‘돈’ 없다던 심형래, 강남 아파트 2채 또 경매

입력 2011-10-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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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씨의 강남 소재 아파트 2채가 경매법정에 나왔다. 심씨의 회사인 서울 강서구 오곡동 소재 ‘영구아트’ 본사에 이어 두번째다.

14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중앙지방법원이 심씨와 김모씨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면적244㎡와 담보로 제공한 이모씨 소유의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용면적109㎡의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채권자는 하나은행이며 청구금액은 각각 8억8800만원과 10억2300만원으로 현재 경매기일이 잡히지 않은 채 대기 중이다.

등기부를 살펴보면 타워팰리스는 심씨와 김모씨가 2002년 공동으로 소유권을 취득했으며,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1985년 심씨가 소유권을 취득했다 2001년 이모씨에게 매매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소유권 이전 뒤인 2005년 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하나은행에 담보로 제공돼 재산은닉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심씨는 현재 영구아트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 원을 체불한 혐의로 관련 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지옥션 남승표 선임 연구원은 “체불임금의 경우 최근 3개월분은 낙찰대금에서 최우선 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이 배당요구 종기일 이전에 체불임금 확인서와 함께 원천징수영수증이나 관련 서류를 첨부해 해당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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