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스페인 신용등급 ‘AA-’로 1단계 강등(상보)

입력 2011-10-14 08:58 수정 2011-10-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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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전망 ‘부정적’…경제성장 부진·은행권 위험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3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는 스페인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앞으로 등급이 추가 강등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S&P는 성명을 통해 “스페인의 경제성장이 부진하고 은행권도 위험하다”며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올해 경제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업률과 불안한 재정 상황, 높은 수준의 민간 부채, 주요 수출 상대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스페인 성장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S&P는 스페인의 높은 실업률로 민간소비도 위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실업률은 21%로 유럽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S&P는 스페인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했고 2012년 성장률 전망도 당초 1.5%에서 1.0%로 내려 잡았다.

스페인은 지난 2009년 S&P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박탈 당한 이후 3차례에 걸쳐 등급이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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