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여성 빅사이즈 스키니로 대박 터트렸죠"

입력 2011-10-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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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어드바이스-쇼핑몰 '빌드' 김주현 대표

창업 3년차인 김주현씨는 의류 전문 쇼핑몰 ‘빌드(www.build.co.kr)’라는 잘 나가는 쇼핑몰의 사장님이다. 현재 회원수 1만8000명, 하루 방문자수가 5000~6000명에 이른다.

김 대표의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은 빅사이즈 여성 의류. 특히 그의 쇼핑몰은 빅사이즈 쇼핑몰임에 불구하고 스키니를 판매한 것으로 유명하다. 단순히 스키니 형태가 아니라 허리 부분에 고탄력 밴드를 부착해 체형보정 기능을 넣은 것이 쇼핑몰 대박의 계기가 됐다.

그는 쇼핑몰의 성공을 위해 뛰어난 품질에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부분을 강조했다. 직원 10명 중 디자이너가 3명일 만큼 의류 디자인에 집중했지만 자체 제작을 통해 중간 마진을 없애 타 사이트 상품보다 40% 이상 저렴한 것이 대박 행진에 주효했다.

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CS 직원이 별도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을 정도다. 매주 월요일 직원들이 모여 접수된 고객 불만사항에 대해 회의하고 교환, 환불 건에 대해 거의 100% 고객측 의견 수용하는 그의 쇼핑몰은 고객들로부터 별 5개의 찬사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사실 여성의류만 10년 취급한 베테랑이다. 의류업계 경력은 15년에 달한다. 그는 동대문에서 판매부터 상품 매입, MD, 제작까지 밑바닥에서 모든 업무 두루 거쳤다.

그런 그도 그가 임신 중독으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맞는 옷을 구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직접 제작해 입는 것. 그의 옷을 위한 자체 제작이 현재 쇼핑몰의 시작이다.

그는 오픈 초기에 매출이 반짝 오르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온라인 쇼핑몰의 초기 방문자 수는 몹시 미미하기 때문에 광고 및 홍보를 꾸준히 진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 쇼핑몰 특성상 알려지지 않으면 매출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그도 창업후 사업 사이클을 익히는 1년간이 고비였던 것.

그는 “초기에 기대했던 매출이 안 나와도 처음의 각오를 뚝심 있게 밀어붙일 수 있는 소신이 필요하다”며 “저도 초반에 매출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원단 문제에 대해 수백만원이 넘는 리콜 조치를 하는 등 품질력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해야겠다는 신념을 관철시켰다. 그 결과는 고객이 알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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