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의 횡포...ATM 수수료 담합 의혹

입력 2011-10-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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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ATM위원회, 비자/마스터카드 제소

세계 신용카드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현금지급기(ATM) 수수료 담합 의혹으로 소송을 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미ATM위원회는 이날 워싱턴 연방법원에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ATM 수수료와 관련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전미ATM위원회는 “고객들은 할인을 비롯해 다른 네트워크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미ATM위원회는 또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담합으로 고객이 수수료가 저렴하고 훨씬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카드업계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담합 의혹까지 불거져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입장은 상당히 불리한 상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해 직불카드 수수료 상한선을 건당 7~12센트로 제한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카드업계와 은행들의 반발에 부딪혀 지난 6월 21센트로 조정했다.

지난해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통한 미국인들의 현금 거래 규모는 최소 5470억달러로 추정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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