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루블 거래수수료 폐지

입력 2011-10-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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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링깃도 대상...위안 국제화 일환

중국이 자국통화인 위안과 러시아 루블, 말레이시아 링깃을 거래할 때 부과하는 외환거래 수수료를 폐지한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중심은 11일(현지시간) 웹사이트 성명에서 지난 10일부터 위안·루블, 위안·링깃의 은행간 외환시장 거래에서 수수료율을 ‘제로(0)’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상적인 외환거래에서 붙는 수수료가 없이 기준환율로만 거래를 한다는 의미다.

외환교역중심은 신흥국 통화와 위안 간의 환율 매매 시스템을 개선하고 유동성을 늘리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해 신흥국 통화 중 처음으로 링깃, 루블과 위안의 매매를 허용했다.

아직 링깃, 루블과 위안의 매매는 미미한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달러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탈피하고 자국 통화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위안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이번 조치도 이를 위한 것이라는 평가다.

외환교역중심의 발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중국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는 점에서 양국의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을 과시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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