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로존·실적 관망세에 혼조 마감...다우 16.88P↓

입력 2011-10-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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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의회 EFSF 표결·어닝시즌 맞아 신중한 분위기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슬로바키아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안 표결과 3분기 미국 기업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커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88포인트(0.15%) 하락한 1만1416.3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98포인트(0.66%) 오른 2583.0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95.54로 0.65포인트(0.05%) 떨어졌다.

슬로바키아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 중 마지막으로 EFSF 확대안 표결에 들어갔다.

4개 정당으로 구성된 연립정부 내에서 반대 의견이 커 이날 증시에서는 EFSF 확대안의 슬로바키아 의회 통과를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장 마감 후 슬로바키아 의회에서는 결국 EFSF 확대안을 부결시켰다는 소식이 전했졌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EFSF 법안은 회원국 의회가 모두 비준해야 실행되며 이와 연계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진행도 가능하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이번주 법안을 재심의해 2차 투표할 계획이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재정위기 압박이 경제소국에서 일부 경제규모가 큰 나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이번 위기는 구조적인 것으로 반드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해 시장의 경각심이 커졌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은 “그리스가 구조조정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혀 그리스가 다음달 1차 구제금융 6회분 80억유로를 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들어간다.

알코아는 실적 기대로 2.08% 급등했다.

실적 발표에서 알코아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주당 15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22센트 순익을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애플이 2.95%, 구글이 1.12% 오르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나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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