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트로이카 임무 11일 종료 예상

입력 2011-10-11 22:28 수정 2011-10-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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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젤로스 재무, 국채상각비율 확대 기대 내비쳐

그리스 정부는 이른바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 실사팀의 임무가 11일(이하 현지시간)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뉴스통신 ANNA에 따르면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10일 의회 예산소위원회에 출석해 "트로이카와의 예정된 회의들을 모두 끝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실사팀의 보고서가 나올 것이고 이어 6회분 집행을 예상하고 있다"며 유로존·국제통화기금 등의 1차 구제금융 6회분인 80억유로 승인을 확신했다.

이 통신은 양측이 이날 회의에서 2013~2014년 재정을 집중 논의했고 2011~2012년 재정과 관련해 남은 문제들에 대한 논의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끝났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또 실사팀이 11일께 공동성명을 내놓을 것 같다고 관측했다.

실사팀의 보고서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6회분(80억유로) 집행을 승인하는 데 결정적 근거가 된다. 또 2차 지원안에 담긴 그리스 국채 상각비율을 애초보다 확대할 지를 결정하는데도 핵심 판단근거가 된다.

한편 베니젤로스 장관은 이날 "애초 계획보다 향상된 2차 지원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민간채권단 손실부담(PSI) 플러스를 언급해 국채 상각비율이 애초의 21%보다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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