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市승격' 앞두고 대형건설사 분양 경쟁 '치열'

입력 2011-10-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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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2차푸르지오 당진송악힐스테이트 당진엠코타운 등 2000여세대 공급

내년 초 市 승격을 앞둔 충남 당진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각축전을 벌인다.

올 하반기에 대우건설·현대건설·현대엠코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당진 송산2산업단지(대우)·현대제철 3고로 기반공사(현대)·현대제철 당진공장 부두공사(현대엠코) 등 지역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충남 당진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연결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당진항이 있어 기업환경이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우수한 접근성으로 현대제철·동부제철·동국제강 등 대기업 입주가 이어져 경기도, 충청도 등지에서 꾸준히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당진은 유난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당진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곳은 ‘한라비발디’로‘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매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올 하반기 국내 시공 순위를 다투는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경쟁은 입주 후 시세 경쟁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먼저 대우건설은 이달 중순 '당진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572세대로 △60㎡ 103가구 △74㎡ 178가구 △84㎡ 291가구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더욱 관심을 끈다.

아파트 인근에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롯데마트·GS마트·당진시장 등의 편의시설 및 탑동초·당진중·당진고교가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해 단지 앞 32번국도·서해안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당진~대전간고속도로 등이 가깝게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2009년 당진1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내 '당진 1차 푸르지오'를 공급해 평균 1.5대1로 성공 마감한바 있다"면서 "올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당진 1차 푸르지오와 함께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도 하반기 송악읍 기지시리 송악지구에 ‘당진송악 힐스테이트1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24만1538㎡규모, 지하2층∼지상23층 10개동에 총 868가구로 이뤄졌다.

주거용지 주변에 주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어린이공원·수변공원을 비롯한 완충녹지를 배치하고 도로와 주차장 등도 만들어질 예정이라 신도시급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거용지 주변에 주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어린이공원·수변공원을 비롯한 완충녹지를 배치하고 도로와 주차장 등도 만들어질 예정이라 신도시급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엠코는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한 당진 철강클러스터 배후주거단지로 조성될 송산지구에 '당진 엠코타운'을 분양 중이다. 당진 엠코타운은 총 855세대 규모로 현대제철 직장인 주택조합원 325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530세대를 일반에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의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있는 633번 지방도가 기존 2차선에서 최대 8차선으로 확장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당진 최초로 분양대금 전액 보장제를 도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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