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KT신사옥 공중부양 건축물로 짓는다

입력 2011-10-06 09:55 수정 2011-10-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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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진동 23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KT 신사옥이 지상에서 10여m 떨어져 마치 공중부양하는 것처럼 보이는 형태의 건물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진구역 제1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KT 신사옥은 종로구청과 KT 광화문지사 건물 사이에 위치하며 연면적 5만1322㎡, 지하6층, 지상25층 규모다. 1층 아래 높이 12.3m 공간을 기둥만 세운 필로티로 꾸며 건물이 공중에 떠 있는 것 처럼 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며 꼭대기 8m 구간은 옥상 정원으로 꾸며진다.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인 렌조 피아노의 국내 첫 작품이다. 렌조 피아노는 렘 콜하스, 노만 포스터 등과 함께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며, 프랑스 파리의 문화·예술 시설인 퐁피두 센터도 그의 작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1층 공간을 비워 녹지공원으로 만든 것은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과감한 설계로,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신사옥은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KT는 바로 앞 기존 KT 광화문지사도 97m 높이의 필로티 건축물로 재건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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