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맥 “분석기술로 바이오 시장 적극 진출”

입력 2011-10-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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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후 15년간 축적해온 광학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및 의료진단기기 사업에 적극 진출해 매출액을 2015년까지 15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이중환 케이맥 대표는 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둔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케이맥은 오는 25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1996년 설립된 케이맥은 실험실용 분석기기인 물성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평판디스플레이(FPD) 분석장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FPD 검사장비 설계 및 제조 사업은 회사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FPD를 생산하는데 있어 생산 공정의 수율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공정용 모니터링 정밀 측정 검사 장비다.

이 대표는 “총 220명의 임직원 중 160여명이 기술인력으로 원천기술 확보 및 응용으로 다양한 사업영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게 케이맥의 장점”이라며 “케이맥은 다양한 측정과 분석 서비스, 설계부터 조립까지 FPD 검사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바이오·의료진단기기 사업에도 적극 진출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케이맥은 현재 LG생명과학과 제휴해 알레르기 현장 진단용 바이오센서를 개발, 국내 병원에 보급하고 있다. 또 국내 의료진단 업체와 면역·분자진단 제품을 공동개발 하는 등 바이오센서 응용분야 확대와 제품 다각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케이멕은 지난해에는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1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89%, 20.42% 성장률을 보였다.

이 대표는 “케이맥은 정밀측정·분석에 관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응용기술 개발로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며 “하드웨어가 아닌 분석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맥은 5일과 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1200만주, 공모 예정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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