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경인 테팔 사장 “국내 프라이팬 시장 석권할 것”

입력 2011-10-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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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경인 테팔코리아 사장이 국내 프라이팬 시장 석권을 선언했다.

팽 사장은 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인텐시움 3D 코팅 프라이팬’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신제품으로 테팔의 국내 프라이팬 시장 점유율을 70~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4000억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프라이팬 시장에서 테팔은 40~5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시장 지배적 사업자다. 테팔은 이번 신제품으로 국내 프라이팬 시장의 완전 공략에 나선다.

새롭게 출시되는‘인텐시움 3D 코팅 프라이팬’는 향상된 코팅 기술 뿐만 아니라 열변형 방지, 열전도를 높이고 마모방지를 하는 특수 바닥기술을 적용해 제품 수명이 4년이나 된다. 보통 2~3년의 수명을 가진 경쟁사 프라이팬보다 월등한 기술력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테팔은 기존 제품과 같은 가격대인 3만~10만원대에 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 라인업을 신제품 라인으로 전면 교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강수를 둔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테팔이 신제품으로 제품 라인업 전면 교체에 나선 것에 대해 최근 늘어난 국내 주방용품 업체들의 약진을 의식한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한 네오플램, 해피콜, 락앤락 그리고 신소재 마그네슘을 적용한 한경희생활과학 등 프라이팬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은 최근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테팔 관계자는 자사 제품 소재인 알루미늄의 우수성을 이야기하며 마그네슘은 인화성이 있는 소재라서 위험하다며 경쟁사 한경희생활과학을 의식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팽 사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좋은 프라이팬의 조건은 긁힘에 강한 코팅과 변형없는 바닥으로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라며 “프라이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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