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그리스 불안에 사흘째 급락

입력 2011-10-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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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4일(현지시간) 사흘째 급락세를 보였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2.76% 급락한 21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31.06포인트(2.58%) 내린 4944.44로, 독일 DAX30 지수는 159.99포인트(2.98%) 밀린 5216.71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76.28포인트(2.61%) 떨어진 2850.55로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80억유로 규모의 1차 구제금융 6차분 자금집행을 연기했다.

앞서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은 지난 3일 “그리스 2차 구제금융에서 채권자들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손실을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른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벨기에 합작은행인 덱시아가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는 더욱 냉각됐다.

프랑스와 벨기에 재무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덱시아의 예금주와 채권자들을 보호하고 은행의 파산을 막기 위해 양국 정부가 덱시아의 자금 조달에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 대출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덱시아는 그리스 국채 보유량이 많아 최근 어려움을 겪어왔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치방크가 올해 실적 전망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도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덱시아는 파산 불안에 22.46%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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