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그리스 우려감에 닷새만에 ‘팔자’

입력 2011-10-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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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감에 닷새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4500억원이 넘는 물량을 팔아치웠다. 특히 업황부진에 3분기 실적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전기전자를 집중매도 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4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58억원을 순매도했다. 올해 그리스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소식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전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한 것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을 1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화학, 금융, 통신 등도 대거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645억원)와 현대차(547억원), 기아차(540억원), LG화학(297억원), 신한지주(24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업황 부진에 따른 3분기 실적악화 우려감에 전일대비 1만2000원(1.43%) 하락한 8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NHN(120억원)과 GS(117억원), 대림산업(108억원), CJ제일제당(71억원), 삼성전기(69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NHN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광고매출 증가 기대감에 외국인들이 적극적 ‘사자’에 나섰지만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막혀 결국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나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2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IT H/W, 유통, IT S/W & SVC 등을 대거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파라다이스(44억원)와 이노셀(18억원), 씨젠(17억원), 주성엔지니어링(15억원), 오텍(1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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