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發 악재에 급락…1700선은 사수

입력 2011-10-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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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6% 넘게 급락하며 올 들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1700선은 사수했지만 4%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3.46포인트(3.59%) 떨어진 1706.19로 장을 마감했다.

개천절 연휴기간 동안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데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는 10월 첫날 급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는 1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부터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1억원, 19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6490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2101억원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는 65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 144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음식료품(0.63%)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이 7.54% 빠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화학,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 은행, 증권업종이 4~6% 가량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도 일제히 '파란불'이었다. 국제 유가 약세에 SK이노베이션(-9.86%), S-Oil(-10.57%) 등 정유주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신한지주,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이 4~5% 가량 밀렸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9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더한 786개 종목이 내렸다. 23개는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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