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럽 불확실성 심화...일제 하락

입력 2011-10-04 11:37 수정 2011-10-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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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63%↓·中 ‘국경절’ 연휴 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가 4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9.15포인트(1.63%) 하락한 8406.33으로, 토픽스 지수는 13.64포인트(1.83%) 내린 733.4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가 넘는 일본 2위 자동차업체인 혼다는 4.1% 급락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3.5% 빠졌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락에 일본 1위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6.7% 미끄러졌다.

AMP캐피탈인베스터스의 쉐인 올리버 투자전략부문 대표는 “시장에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면서 “유럽의 성장 둔화와 시장 경색에 아시아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33분 현재 전일 대비 26.17포인트(0.37%) 하락한 6987.8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0.67포인트(1.55%) 내린 2580.7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6783.90으로 38.25포인트(0.23%) 밀렸다.

중국증시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7일까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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