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글로벌 경제 우려...일제 하락

입력 2011-10-03 15:27 수정 2011-10-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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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78%↓·中 ‘국경절’ 연휴 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가 3일 오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함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사태 해법이 도출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수출주를 끌어내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4.81포인트(1.78%) 하락한 8545.48로, 토픽스 지수는 14.06포인트(1.85%) 내린 747.11로 오후 거래를 마쳤다.

유럽 매출이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 소니는 6.2% 급락하며 24년 만에 최저로 미끄러졌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2.0% 빠졌다.

호주 소재 펜가나캐피탈의 다이안 린 펀드 매니저는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는 부문에 대한 상당한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아직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았지만 성장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가 지난 주말 발표한 지난 8월 개인소비지수는 0.2%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하지만 전월의 0.7% 증가에 비해서는 훨씬 못미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의 9월 제조업 지수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50.6에서 50.3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 모여 유로존 채무위기에 따른 은행권 보호와 유럽 구제금융 체계인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기능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한다.

재무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의 보고서를 검토하고 그리스에 대한 1차 구제금융 중 6차분인 80억유로의 집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7% 내린 1.33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장중 1.3322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1월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11.41포인트(2.93%) 내린 701397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64.68포인트(2.42%) 내린 2610.4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6795.53으로 796.88포인트(4.53%) 빠졌다.

중국증시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이날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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