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 급등, 내리진 않고 고공 횡보

입력 2011-10-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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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인기학군 다소 진정…서울외곽 경기지역은 강세

올 하반기 수도권 전세난이 서울 도심과 인기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 일부 지역은 연말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 공급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여전히 모자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서울 도심과 인기학군에서 전셋집을 찾는 손님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서울 도심 대부분의 부동산 관계자들은 "추석을 쇠고 전세시장이 잠깐 반짝하다가 그 이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며 "중대형이나 노후된 집은 매물이 조금씩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8학군의 중심인 강남구 대치동 등 강남 일대는 여름방학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던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상승세가 한풀 꺾인 양상이다. 가격이 많이 내리진 않았지만 오르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 외곽과 인접한 경기 지역은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해 추석 이후에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절적으로 가을 이사철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서울 도심의 전세시장은 다소 안정되는 국면이지만 외곽 지역에서는 여전히 품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중심과 인기학군 지역은 이사 한달 전에 계약을 한다는 점에서 지금쯤 부동산중개업소에 발길이 뜸해질 때가 됐다"며 "인기 학군 지역은 전세 수요가 뜸해지고 신혼부부가 많은 외곽 지역은 수요가 여전한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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