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벤처인 마라톤대회 개최…1km당 400원 적립 기부

입력 2011-09-30 10:00 수정 2011-09-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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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공회의소가 벤처인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는 30일 오전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개최한 ‘제9회 전국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에 5000여명의 벤처기업인과 중소상공인이 참가해 시내를 달렸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앞을 출발, 가리봉오거리, 영등포수도사업소, 대림역 등을 경유, 에이스트윈타워 앞을 결승점으로 하는 5km 코스를 완주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5000명이 1km당 400원씩을 적립해 마련한 성금 1000만원을 구로희망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또 참가자로부터 넥타이를 기부받아 현장판매한 기금을 서울시 희망플러스통장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마라톤에 참가한 이기배 (주)화이어캅스서울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데 기업인들의 활력을 돋우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좋은 의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전직원들과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실물, 사진, 모형 등 자사제품을 들고 뛰거나 구로디지털단지를 형상화한 상징물을 들고 뛴 참가자(팀)에게는 심사를 통해 이벤트상을, 특색있는 복장과 도구로 이목을 집중시킨 참가자(팀)에게는 아이디어상을 수여했다. 최다인원이 참가한 기업에는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상이 돌아갔다.

신명진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 회장은 “숨막힐 정도로 힘든 순간을 참고 이겨낼 때 얻을 수 있는 마라톤 완주의 매력은 벤처인의 기업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갈수록 기업인의 사회적책임도 요구되는 만큼 이번 행사처럼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벤처인과 국민들에게 IT산업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열렸으며 참가자 전원이 넥타이를 착용하고 달리는 이색 마라톤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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