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내년 시나리오별 경영계획 수립

입력 2011-09-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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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4분기 경영목표를 일부 손보고 내년도에 적용할 시나리오별 경영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 세계경제의 불안정으로 기업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 지 참 고민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터키 공장과 관련해서는 “터키가 오는 2013년 유럽연합(EU) 가입을 목표로 하고있다”면서 “그 경우 (한-EU 자유무역협정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터키에서 겪는) 세금, 반덤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터키는 터키의 한국전쟁 참전 등으로 서로 좋아하지만 터키는 ‘우리만 너무 짝사랑하는 것 아니냐’면서 한국의 터키 사랑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하고 “혈맹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짝사랑이 아닌 사랑과 애정으로 서로 윈윈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터키 대통령과 총리와 만났는데 한국 대기업들이 터키의 산업화 투자에 참여해 주면 좋은 조건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포스코 패밀리 회사들의 해외 동반진출에 대해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프로젝트를 따오면 포스코 E&C가 받아서 하고, 다른 분야들에서 패밀리사들이 또 각자 비즈니스를 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4500만t, 해외 2000만t 등 연간 조강생산능력 6500만t체제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조금 모자라지 않느냐는 내부 논의가 있다”고 말해 추가 증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 해운업체들이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 “대우인터내셔널이 기업회생펀드에 참여한 것이며 대우인터내셔널이 해운업 진출을 위해 독자적으로 대우로지스틱스를 인수하려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즈미트(터키)=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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