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기업 재무 리포트]한국타이어 vs 넥센타이어 주가는?

입력 2011-09-26 09:11 수정 2011-10-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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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년 1분기부터 실적 본격 향상… 넥센, 원자재값 내려 하반기 수익 기대

라이벌기업인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2012년 1분기부터라면 넥센타이어는 하반기 개선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는 23일 현재 전일보다 1400원(3.87%) 떨어진 3만4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주 강세와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주가는 지난 7월7일 사상치고치인 4만88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성 둔화 및 2012년 성장 공백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으면서 8~9월에 3만5000원과 4만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락하기 시작한 합성고무 가격 반영에 원재료 부담은 점차 낮아지나 인센티브 지급이 예정돼 있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내년 1분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타이어는 중장기 관점에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1년간 물량증가가 제한적이고 내수 및 중국시장의 실적 개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23일 현재 전일보다 1200원(6.80%) 떨어진 1만6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도 분기별 호실적과 차·화·정 강세를 배경으로 꾸준히 올라 2만원대 주가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 하락한 주가는 현재 1만6000~1만9000원 사이를 오가고 있다. 다만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로 한국타이어 보다는 고점대비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주문 등 취소물량이 전혀 없고 100%의 가동률이 지속되고 있으며 3분기에 평균 3% 가격인상 계획이 있다”면서 “원자재 투입단가는 3분기에 전분기대비 3~4% 상승할 전망이나 4분기에 상승세 중단 또는 하락이 예상돼 하반기에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두 전문가가 예상한 양사의 목표주가는 각각 5만원, 2만700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43.68%, 64.13%씩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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