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 강원도 삼척으로 본사 이전

입력 2011-09-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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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업 강화·상생 통한 지역경제 발전 도모

동양시멘트가 주력생산기지가 있는 강원도 삼척시로 본사를 이전한다. 에너지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동양시멘트는 21일 “삼척시가 본사 이전을 요청하고 대표 산업시설을 운영하는 동양시멘트가 지역 상생 도모와 경쟁력 극대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며 서울 을지로 본사를 강원도 삼척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1월 동양시멘트의 삼척시대가 열린다. 시멘트 업계 최초의 지방이전 사례다.

동양시멘트는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신규 고용창출, 지역 중소기업 협력강화 등 지역 상생의 기반을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세제 및 지방 이전에 따른 유무형적 지원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삼척시도 “지역 대표기업의 본사 유치를 통해 복합 에너지 거점도시로서 이미지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성장기반 확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업체의 고도기술 이전이나 유관산업 연계성 촉진 등 시너지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양시멘트의 상생발전 의지는 지난 8월 31일 대통령과 재계총수들이 참석한 공생발전간담회에서 나타났다.

당시 현재현 동양 회장은 “신성장사업의 일환으로 시멘트 공장이 있는 강원도 삼척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시멘트는 이번 본사 이전으로 현장 중심의 조직을 운영, 생산기지와 본사가 떨어져 있어 발생했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핵심 생산기지는 지방에, 본사는 서울에 위치해 지원파트와 생산파트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삼척시는 현재 LNG생산기지 및 종합발전단지 구축, 합성천연가스(SNG) 추출 협약 체결 등 미래 에너지자원 사업클러스터 중심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한 산업육성계획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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