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4일 금강 세종보부터 16개 보 순차 개방

입력 2011-09-21 15:00 수정 2011-09-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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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이 드디어 숨겼던 속살을 드러낸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오는 오는 24일 세종보 개방행사를 시작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구간을 공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민들께 개방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다음으로 내달 6일 금강 백제보(충남 부여군), 8일 영산강 죽산보(전남 나주시), 15일 한강 여주보, 강천보(경기 여주군), 낙동강 구미보(경북 구미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22일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기념하는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가 각 수계를 대표하는 한강 이포보(경기 여주군), 금강 공주보(충남 공주시), 영산강 승촌보(광주광역시 남구), 낙동강 강정고령보(대구시 달성군, 경북 고령군)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1월5일에는 함안창녕보(경남 함안군, 창녕군), 상주보(경북 상주시), 12일은 창녕합천보(경남 창녕군, 합천군), 15일은 낙단보(경북 의성군), 19일은 칠곡보(경남 칠곡군), 26일은 달성보(대구 달성군)에서 개방행사가 열리게 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홍수예방, 가뭄해소, 수질개선, 수변 생태복원, 지역발전 및 고용창출 등의 목적으로 한 기후변화에 대비한 녹색성장사업으로 200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지 약 만 2년만에 올해 말 본류구간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준공에 앞서 4대강에서 자전거길, 산책로,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수변 생태공원 등 4대강 사업을 통해 설치된 시설과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보다 안전하고 수량이 풍부해진 강에서 카누, 카약, 조정 및 요트 등 수상레포츠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추진본부는 4대강 개방 주제를 ‘4대강 새물결’로 잡았다고 밝혔다.

‘4대강 새물결’ 은 강을 따라 흐르는 물결과 함께 문화가 흐르게하고, 지역과 경계를 넘어 소통하는 강의 본질과 더불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변화된 우리 강에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환경, 경제의 흐름을 창조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4대강 새물결’을 상징하는 로고는 새로운 물결을 통해 이루어질 행복한 사람·지역간의 화합·녹색성장의 의미를 유기적인 모양으로 표현했다.

4개의 강(물)에서 함께 어울려 즐거워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 했으며, 로고의 색은 파란색은 물, 하늘색은 푸른 하늘, 연두색은 초록 나무, 주홍색은 친근한 땅의 의미를 담아 강과 강 주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한편, ‘4대강 새물결’이라는 주제와 로고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두달여간 오피니언 리더, 관련 분야 전문가, 수계 주민, 대학생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및 여론조사 등을 거쳐 마련했다.

여론조사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문화, 물결’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생명·친환경, 소통·화합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대강 로고(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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