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1일부터 중국 서부지역 중심지인 청두에 정기편 화물기를 취항한다. 매주 수, 금 주 2회 인천을 출발하며, B747-400 기종이 투입된다.
중국 청두는 쓰촨성의 행정, 경제, 교통, 문화의 중심으로 중국 지역 개발의 축이 동부 해안에서 중서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글로벌 IT 기업의 생산 거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애플 아이패드, 델 노트북 등이다.
이에 따라 주요 IT 기업들의 중국 청두 생산기지 이전이 점차 늘고 있어 향후 중국 청두 발착 항공 화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대한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청두 정기편 화물기 취항을 기점으로 중공업 및 IT산업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 중서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화물 노하우와 운송 서비스를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 등 지속적으로 시장 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