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인디밴드부터 포크까지 즐겨라

입력 2011-09-19 16:58 수정 2011-09-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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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비 네버다이 / (위에서 시계방향으로)십센치, 아이씨사이다, 갤럭시익스프레스
가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 페스티벌이 곳곳에서 개최된다.

폐관위기에 놓인 살롱 ‘바다비’와 뇌수술을 받은 ‘바다비’ 주인장을 위해 인디밴드 130여 팀이 뜻을 모아 ‘바다비, 네버다이’란 주제로 열흘간 음악축제를 벌인다.

지난 15일부터 홍대 곳곳에 위치한 소규모 공연 클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다비 네버다이’ 는 인디밴드 의 공연장인 바다비의 폐관을 막고 주인장인 시인 '우중독보행(필명)'의 치료 및 요양비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바다비를 거쳐간 인디밴드들의 기획으로 마련됐다. 하이미스터메모리, 정민아, 갤럭시 익스프레스, 사이, 적적해서 그런지, 더문, 그리고 불나방스타 쏘세지 클럽의 조까를로스 등의 뮤지션들과 현재 바다비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더큅, 구텐버즈, 드린지오, 부나비, 백자, 빅터뷰 등의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지난 15일 첫 공연에는 크라잉 넛, 십센치 등이 공연의 시작을 함께 했고 이후 장재인, 장기하와 얼굴들 지상파 TV에서 봤던 뮤지션들도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바다비 네버다이’관계자는 “다수 뮤지션들의 참여에는 바다비와 주인장에 대한 인연과 애정뿐 아니라 클럽들이 사라지고 독립문화의 생태계가 위협받는 현 상황에 대한 공동의 위기의식이 저변에 깔려있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사흘간 파주에서는 포크음악 축제 ‘제 1회 파주포크페스티벌’이 열린다. 1·2일 공연은 파주 임진각 야외공연장에서, 3일은 파주 출판도시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첫째날에는 ‘세시봉’ 활동으로 포크 열풍을 몰고 온 윤형주·김세환을 비롯해 한대수·임지훈·남궁옥분·강은철·해바라기·정태춘·박은옥·추가열 등이 출연한다.

다음 날에는 박학기·강인봉·이동은·박승화의 포커스와 한동준·장필순·동물원·여행스케치가 출연하고, 윤도현의 YB밴드가 무대 마지막에 등장해 포크록을 펼치며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3일에는 강산에·봄여름가을겨울·장기하와 얼굴들·장재인 등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세대 간 정서를 통합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무료 행사”라면서 “사랑·평화·자유라는 포크음악의 정신을 모두가 만끽할 수 있게 무료 공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또 10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그랜드민트페스티벌2011’이 개최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윤종신, 자우림, JK 김동욱을 비롯 인디듀오 십센치,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인디계의 대부’이한철, ‘홍대여신’ 요조, 모던록의 상징 델리 스파이스와 언니네이발관, 김C가 주축인 뜨거운 감자, 정순용의 1인 프로젝트 토마스 쿡, 실력파 모던록밴드 칵스 등의 출연을 알렸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호소력 짙은 사운드로 주목받는 모던록 밴드 ‘넬’역시 GMF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는다. 2008년 멤버들의 군 입대로 활동을 중단한 넬은 올해 전역 이후 첫 무대를 GMF에서 꾸민다. 이번 축전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클럽 미드나이트 선셋, 러빙 포리스트 가든, 카페 블라섬 하우스 등 4개 무대에서 꾸며진다.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모델 겸 가수 장윤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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