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고민, “실속 있는 ‘임대아파트’가 해법”

입력 2011-09-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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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주택 전셋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이 때, 자금 부담 없고 깨끗한 신규 임대아파트로 눈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LH공사 및 서울시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전셋값이 주변시세보다 20~30% 가량 저렴하고 20~30년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당첨 이후 청약통장 효력이 유지돼 향후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특히 정부의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전월세 불안이 심화되고 있어, 올 하반기 신규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무주택 수요자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말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임대아파트 8992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30가구, 경기도가 8262가구다.

서울에서는 SH공사가 오는 10월 장기전세주택 703가구와 국민임대 2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은평구 은평뉴타운 3-5블록에서 장기전세 634가구, 서초구 우면 2-2블록에서 장기전세 69가구, 국민임대 27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는 LH공사가 국민임대 아파트 82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9월 중 평택 소사벌지구 A1~A2블록에서 국민임대 2052가구가 공급된다. 청계산자락 의왕포일지구 A2블록에서는 10월 중 국민임대 840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남양주 별내지구 A11-1블록에서는 12월 중 국민임대 114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극심한 전세난으로 인해 임대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한 당첨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자신의 거주지역 및 거주기간, 신청자격 등을 점검해 청약전략을 미리 짜두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임대아파트는 장점이 많은 만큼 당첨 경쟁이 치열하고 자격이 까다롭기 때문에 실제 입주를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일단 소득제한 등 주택 유형·규모별 신청자격을 확인해야 하고, 서울시·경기도 또는 각 구별 거주기간 요건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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