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發 호재에 ‘활짝’

입력 2011-09-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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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그리스 안도감’에 사흘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92포인트(1.42%) 오른 1774.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밤 사이 독일과 프랑스 양국 정상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급등 출발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이에 지수는 장 초반 3% 이상 오르기도 했다.

오후 들어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것이란 루머가 퍼지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줄여나가기 시작했고 오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후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등장하면서 코스피는 다시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결국 상승 마감했다.

기관은 이날 125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특히 연기금이 120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다.개인도 46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1854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집중된 전기전자(2.52%)와 통신 업종(3.4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화학과 운송장비, 유통, 서비스, 건설, 제조 업종 등도 1% 이상 올랐다.

유럽 신용경색 우려에 금융업종은 0.8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세가 우세했다. S-Oil이 11%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SK이노베이션(5.81%), LG화학(2.01%) 등도 강세를 보였다. IT주들도 크게 올랐다. 하이닉스가 6% 이상 올랐으며 삼성전자도 2%대 상승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2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0개를 더한 400개 종목은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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