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연준,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

입력 2011-09-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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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4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추가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기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1.98%로 전 거래일 대비 1bp 하락했다(가격은 상승).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18%로 전 거래일 대비 2bp 하락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27%로 6bp 하락했다. 30년만기 국채 가격은 3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이날 실시된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3월 이후 최고치에 이른 영향이다.

연준은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을 동시에 사고 팔아, 통화 공급량을 변화시키지 않고도 장기금리는 내리고 단기금리는 올리는 효과를 낸다.

이날 실시된 30년만기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3.31%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지난 2009년 2월의 3.54%를 밑돌았다.

투자자 수요를 반영하는 응찰배율은 2.85배로 지난 3월의 3.02배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타인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경기 부양책으로 장기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장기 국채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와캐피탈마켓아메리카의 레이 래미 수석 국채 딜러는 “30년만기 국채 입찰이 성공적이었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이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로 국채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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