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中 경제성장 전망 9.3%로 하향

입력 2011-09-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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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위주로 경제구조 전환 실패 시 위기”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의 올해 경제선장 전망을 지난 4월의 9.6%에서 9.3%로 하향 조정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ADB는 내년 경제성장 전망은 9.2%에서 9.1%로 낮췄다.

ADB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12차 5개년 개발계획(2011~2015년)에서 경제구조 개혁을 통해 장기적인 경제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공언했으나 현재까지는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DB는 “중국은 너무 많은 투자에 비해 적은 소비, 소득격차 확대, 인구 노령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내수 위주로 경제구조를 전환하는 것에 실패할 경우 성장세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ADB는 “개인소득세 면세기준점 상향과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장 연금 적용범위 확대 등 중국 정부가 올해 시행한 정책은 개인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ADB는 올해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종전의 4.6%에서 5.3%로 높였다. 은행은 “지난 상반기 식품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이 전망치를 올린 이유”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올 들어 기준금리를 3차례 올렸으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매월 정부 물가목표인 4%를 웃돌았다.

ADB는 “위안화의 꾸준한 가치 상승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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