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수출, 올해 사상 최고치 기록할 듯

입력 2011-09-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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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대 수출 전망...1~7월 수출 전년비 57% 급증

중국의 올해 자동차 수출이 지난 2008년 대비 15% 증가한 80만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008년 사상 최고치인 68만1000대의 차를 수출했다. 전망이 맞는다면 올해 자동차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셈이다.

지난 1~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했다.

지난해 볼보를 인수한 지리차의 로렌스 앙 이사는 “중국 내수 시장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중저가 모델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중국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지리는 볼보 인수 효과로 지난 상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한 1만3385대에 달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 수출업체인 창청차는 상반기에 1만2717대의 픽업트럭과 1만2707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각각 수출했다.

창청은 수출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14%에서 오는 2015년에 30%로 높일 계획이다.

브라질과 러시아, 알제리 등 신흥국이 중국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다.

현지 자동차업체들은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리는 영국 런던택시 제조업체 만가니스 브론즈와 최근 차량 수출과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창청차는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회사는 4년안에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중국내 자동차 판매 성장세는 전년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지난 1~7월 중국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3.2% 늘었을 뿐이다.

조만간 자동차 공급이 내수를 훨씬 웃돌 전망이어서 수출 확대가 더욱 시급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오는 2015년에는 자동차 생산규모가 4000만대로 커지는 반면 수요는 2700만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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