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트렌드] 억만장자를 유혹하는 슈퍼카 퍼레이드

입력 2011-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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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00만달러 이상·한정 판매로 희소성...람보르기니·부가티·재규어 등

시속 300km 이상의 속도로 도로 위를 질주하는 슈퍼카는 억만장자의 상징이다.

가격이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넘고 대부분 한정판으로 생산돼 진정한 부자들만이 구입할 수 있는 슈퍼카를 최근 미국 CNBC가 소개했다.

▲람보르기니 세스토 엘레멘토
이탈리아 스포츠카업체 람보르기니의 ‘세스토 엘레멘토’ 가격은 29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차의 이름은 탄소의 ‘원자번호 6’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나왔고 20대만이 한정 판매됐다.

이름에 걸맞게 차체 대부분이 가벼운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정지상태에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2.5초에 불과하다.

부가티 베이론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로 명성이 높다.

▲부가티 베이론 16.4 컨버터블
자동차 전문 정보사이트 에드문즈닷컴은 최근 나온 ‘부가티 베이론 16.4 컨버터블’에 대해 “고객들은 이 차의 엄청난 성능에 압도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1001마력에 8.0ℓ의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한 이 모델의 최고속도는 시속 400km가 넘는다.

이 차의 가격은 대당 20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첫 등장한 ‘재규어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는 최첨단 가스터빈 엔진과 플러그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속도와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재규어 하이브리드’는 최고속도가 시속 320km에 이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다른 슈퍼카보다 3분의 1 이상 적은 km당 99g에 불과하다.

모터스포츠카 제조에서 30년의 노하우를 자랑하는 영국 윌리엄스 F1이 재규어와 공동으로 이 차를 제작했다.

오는 2013년부터 단 250대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평균 110만달러라고 재규어는 설명했다.

▲맥라렌 벤츠 SLR 스털링 모스
세계적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명문팀인 맥라렌은 F1 대회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이용해 도로용 스포츠카인 ‘맥라렌 F1’을 만들었다.

‘맥라렌 F1’은 지난달 영화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이 이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차가 3바퀴를 구른 후 가로수를 들이박고 대파될 정도의 대형 교통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앳킨슨은 가벼운 부상만을 입어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맥라렌의 높은 기술 수준을 입증한 것이다.

가격은 110만달러로 전세계에서 300대 정도만 판매됐다.

맥라렌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손잡고 제작한 ‘맥라렌 벤츠 SLR 스털링 모스’는 170만달러의 가격과 전세계에서 75대밖에 없는 희소성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가 지난 2009년 프랑스 칸에서 열린 한 자선행사에 이 차를 타고 등장해 유명해졌다.

1950년대에 활약한 영국의 전설적인 레이서인 스털링 모스경의 이름을 딴 이 슈퍼카는 특히 지붕은 물론 전면의 윈드쉴드마저 없어 운전자가 느끼는 속도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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