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 해외설계자 확정…사업에 탄력

입력 2011-09-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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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OP 건축설계명장 19명…100층 랜드마크빌딩은 렌조 피아노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용산역세권개발이 지난 17일 사업정상화 계획 발표에 이어 19개의 해외설계자를 확정해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6일 용산국제업무지구내 개별 건축물 및 상업시설을 설계할 세계적 건축가로 렌조 피아노(Renzo Piano)·아드리안 스미스(Adrian Smith)·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헬무트 얀(Helmut Jahn)·도미니크 페로(Dominque Perrault)·SOM·KPF 등 19개의 건축가·건축회사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공사 선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100층 규모 랜드마크빌딩의 설계자로 프랑스의 퐁피두센터·뉴욕의 뉴욕타임스 타워·뉴칼레도니아의 치바우 문화센터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렌조 피아노(이탈리아)가 선정됐다.

세계 최고(最高)빌딩인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킹덤타워를 설계한 아드리안 스미스(미국)의 AS+GG는 3개의 랜드마크빌딩 중 하나인 부티크오피스(355m)를 맡기로 했다.

설계일정은 △기획 설계(CD : Concept Design)를 2011년 11월말까지 완료(3개월)하고 △계획 설계(SD : Schemetic Design)는 2012년 3월말까지(4개월) △기본 설계(DD : Design Development)는 2012년 9월까지(6개월) 완료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확정된 마스터플랜을 기초로 건축물별로 설계를 분리 발주함으로써,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디자인 경쟁을 유도해 건축물의 독창성을 최대화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사업일정 단축과 마케팅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설계와 동시에 철도시설 이전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지연된 사업일정을 상당부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역세권개발 김덕곤 기술지원팀장은 “최근 사업협약 변경으로 사업이 완전 정상화됨에 따라 이번 건축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며 “세계 최대 쇼핑몰과 다양한 문화시설에 세계적 건축 거장들의 디자인이 어우러져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능가하는 글로벌 핵심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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