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탈라스' 북상…울릉도·독도 태풍주의보

입력 2011-09-03 11:22 수정 2011-09-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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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를 기해 울릉도와 독도, 동해 남부ㆍ중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동해 남부 앞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 남해 동부 전해상,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경상북도 영덕군, 울진군 평지, 포항시, 경주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올해 제12호 태풍 '탈라스(TALAS)'는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190km 육상에서 시간당 12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탈라스'는 계속 북상해 늦은 오후나 밤 사이에 일본 열도 부근의 동해 먼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 지방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너울에 의해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해안가 낚시객이나 관광객들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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