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8월 해외공사 수주 ‘1위’ 눈길

입력 2011-08-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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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간 해외건설 계약물량이 가장 많은 곳이 한국농어촌공사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41개 기업이 67건의 해외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이 기간 동안 계약한 금액은 총 44억8593만1000달러다. 이중 해외수주를 많이 한 기업은 건설사가 아닌 한국농어촌공사로서 총 17건을 계약했다. 한 달간 전체 계약건수의 25.3%다.

농어촌공사는 라오스 힌헙군 관개용 댐 및 수로건설 사업, 러시아 로스토프 고려인 정착 안정화 지원사업 기술용역, 몽골 할흐골 농업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등 17건의 해외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농어촌공사가 계약한 금액은 1982만8000달러로 전체 계약금액의 0.4%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를 테면 8월 한 달간 1건을 계약한 대우건설은 계약금액은 12억5949만9000달러로서 전체 계약금액의 28.1%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사업은 오만의 수르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다.

대우건설에 이어 대림산업이 9억2023만7000달러로 계약 금액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싱가포르와 계약한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8월에 8억2554만6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베트남전력청과 14억6200만달러의 공사를 수주했으나 이번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GS건설은 8월 한 달간 싱가포르 및 아랍에미리트와 3억9021만1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뒤로 쌍용건설 1억9582만3000달러, 한화건설 1억7500만달러, 삼성물산 1억6495만1000달러, 경남기업 1억6027만9000달러, 삼성엔지니어링 1억4500만달러 등의 계약이 이어졌다.

해외건설협회 김태엽 실장은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베트남전력청으로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하지만 정식 계약이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통계에는 9월 계약 건으로 들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건설 진출이 늘면서 일부 부작용도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기업 간에 과열경쟁으로 단가를 낮추고 있다는 얘기다. A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건설 수주가 마무리단계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다른 건설사가 수주했다는 소식에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가 저가로 수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심지어 일부 외국기업들은 일부러 한국기업을 경쟁시킨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며 “국내 기업끼리 저가 수주전을 펼치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손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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