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분석]미래에셋자산운용, ‘장기성장리서치 주식형펀드’

입력 2011-08-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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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가치주 투자 ‘수익·안정’ 두 토끼 잡기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가 심화되면서 가치주펀드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기에 상대적으로 수익률 방어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반등장에 대비해 성장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은 여전히 성장주와 가치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면 탄탄한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가치주에 투자해 수익률과 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장기성장리서치주식형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 펀드는 리서치능력을 활용해 저평가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의 가장 큰 차별성은 탄탄한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는 본부장을 포함해 총 15명의 매니저가 기업을 조사, 분석하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2본부 김지영 이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 본부는 국내 다른 운용회사 보다 많은 리서치 인원을 보유하고 있어 보다 심도 깊은 리서치가 가능하다”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특히 해외 동류집단(peer group)과의 비교에 있어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스코어링’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본부 내 모든 애널리스트들이 분기실적 발표 이후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종목군에 대해 경쟁력, 밸류에이션, 성장성, 재무 안정성, 경영진의 전략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겨 프로세스화 시킨 것을 말한다.

특히 배점 항목 중 ‘성장’이라는 가치는 경영진의 전략까지 포괄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전체 점수의 60% 중요도를 두고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운용의 묘는 수익률을 통해 드러난다. 최근 주식시장 급락으로 ‘마이너스(-)’ 권에 머물고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벤치마크(KOSPI200)를 웃돌며 선방하고 있다. 실제 제로인에 따르면 6개월 수익률은 -4.4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기간 벤치마크 -11.68%보다 7.24%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김 이사는 “수익률 선방의 가장 큰 요인은 순환매(cyclical) 종목들의 비중이 적고 안정적으로 이익이 나고 있는 종목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이러한 원칙에 입각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모멘텀을 철저하게 배제하기 때문에 단기성과가 부진하다는 단점이 있다.

김 이사는 “자문형 랩 펀드나 일반 액티브 펀드와는 달리 집중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않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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