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권 달러 지준율 1%P 인상

입력 2011-08-29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들어 3번째...인플레이션 대처

베트남 중앙은행은 시중 은행의 달러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을 오는 9월부터 종전 4~7%에서 5~8%로 1%포인트 인상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베트남은 이로서 올 들어 달러 지준율을 3차례 인상한 셈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에 이르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정부가 달러 수요를 줄이고 자국통화인 동화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이에 대처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아시아 17개국 가운데 가장 높다.

베트남은 무역수지 적자 개선을 위해 지난 2월 동화 가치를 달러에 대해 약 7% 평가절하했다.

그러나 동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달러와 금 등의 수요가 급증하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동남아시아 경제리서치 부문 타이후이 대표는 “베트남은 최근 수개월 동안 달러 대출이 급증했다”면서 “달러 대출에 대한 상환 문제와 추가 동화 평가절하 가능성 등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49,000
    • +0.03%
    • 이더리움
    • 4,532,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3.05%
    • 리플
    • 3,029
    • -0.53%
    • 솔라나
    • 197,700
    • -0.15%
    • 에이다
    • 619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33%
    • 체인링크
    • 20,700
    • +1.92%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