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의 부활' 김미현, 100승 청신호

입력 2011-08-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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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자오픈 1R서 5언더파, 선두 미야자토와 2타 차

▲김미현이 25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 힐스데일 G&CC에서 열린 CN 캐나다 여자 오픈 첫날 경기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AFP통신)
‘슈퍼땅콩’ 김미현(34·KT)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캐나다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100승 신화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김미현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G&CC(파72, 6,604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로 김송희(23.하이트)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김미현은 2007년까지 L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하며 부흥기를 누렸지만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는 등의 부진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날은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 공동 1위 미아쟈토 아이(일본)와 퍼닐라 린드버그(스웨덴)에 2타 뒤졌다.

특히 김미현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하는 놀라운 티샷과 완벽한 그린플레이를 보이며 내일을 기약했다.

김송희도 첫 홀에서 버디를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냈다. 2위 문턱을 넘지 못해 아직 우승을 맛보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이대회 우승자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미셸 위(22)와 재미교포 제니 신(19)도 5언더파 67타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0번 홀부터 라운딩을 시작한 미셸 위는 첫 아홉 홀을 1언더파로 이어나갔지만 곧이어 후반에 버디 4개를 추가했다.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최나연(25 SK)은 4언더파로 박희영(24·하나금융),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 등과 함께 공동 9위를 마크했고 신지애(23.미래에셋)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1위, 박세리(34)와 박지은(32)은 72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퍼닐라 린드버그(스웨덴)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LPGA투어 시즌 4승을 올린‘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1위다.

◇LPGA 투어 캐나다오픈 1라운드 선수 성적

1.미야자토 아이 -7(65)

페르닐라 린드베리

3.사만다 리치데일 -6(66)

4.김미현-5(67)

김송희

위성미

제니 신

안젤라 스탠퍼드

9.박희영 -4(68)

최나연

유선영

김인경

31.신지애 -2(70)

41.청야니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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