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국제화 박차

입력 2011-08-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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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위안화 무역결제, 20개성에서 전국으로 확대...외국인 위안화 투자 규제 완화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현재 20성으로 제한돼 있는 위안화 무역결제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발표하고 “이번 규제 완화는 12차 5개년 개발계획(2011~2015년)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위안화의 국경간 거래 촉진을 실현하는 중요한 단계”라면서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무역, 투자를 더욱 장려하는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9년 7월 처음으로 일부 지역에서 위안화 무역결제를 시험 실시한 이후 지난해 이를 20개 성으로 확대했다.

상반기 위안화 무역결제는 9575억7000만위안(약 161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배 이상 늘어났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도 지난 22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해외에서 조달한 위안화 자금을 중국 본토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에 따르면 외국 기업들은 해외 위안화 채권 발행이나 무역, 신주발행 등으로 조달한 위안화 자금을 직접 중국 본토에 투자할 수 있고 본토에서 자산 매각이나 영업활동 등으로 얻은 위안화 수익도 해외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자금을 본토 증시와 파생상품, 신용대출 등에 투자하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

투자 규모가 3억위안이 넘거나 금융업체 또는 철강, 시멘트, 조선 등 과잉생산 상황에 있는 산업에 투자할 경우는 상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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