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동일차주 신용공여한도 폐지 입법

입력 2011-08-22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수출입은행에 적용하던 동일차주 신용공여한도 규제가 폐지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에 대한 건전성 감독 규제 가운데 하나인 동일차주(동일계열) 신용공여한도 규제가 사라진다. 대신 내부 위험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키로 했다. 동일차주는 돈을 빌리는 동일 개인·법인이나 그 기업집단을 말한다.

재정부는 이번 개정안 배경에 대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권고로 도입한 이 규제를 없애는 것은 수출입은행이 수신 기능이 없어 예금·채권자 보호를 위한 규제 필요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이어 일본과 미국 등 경쟁국 수출기관의 경우 건전성 규제가 배제된 반면 수출입은행은 신용공여한도 규제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제한적인 측면이 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폐지 대상은 △동일차주에 대한 신용공여한도(자기자본의 50%) △동일차주에 대한 신용공여한도를 초과했을 때 1년 내 해소 규정 △동일인에 대한 신용공여한도(자기자본의 40%) △거액 신용공여한도(자기자본의 500%)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98,000
    • +0.76%
    • 이더리움
    • 5,340,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54%
    • 리플
    • 731
    • +0.55%
    • 솔라나
    • 236,900
    • +2.82%
    • 에이다
    • 639
    • +0.95%
    • 이오스
    • 1,132
    • +1.07%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1.98%
    • 체인링크
    • 25,370
    • +0.83%
    • 샌드박스
    • 630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