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美 고급차 시장 공략 박차...A6 전격 가격 인하

입력 2011-08-19 16:24 수정 2011-08-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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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하·각종 첨단 IT기술 적용

▲아우디가 가격을 낮추고 각종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뉴 A6로 BMW의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은 아우디의 뉴 A6. 블룸버그

아우디가 미국 고급 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해 중형세단인 A6의 새 버전을 선보였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회사는 전면적 재설계를 통해서 뉴 A6의 가격을 기존 4만5200달러(약 4857만원)에서 4만1700달러로 낮췄다고 밝혔다.

경쟁사 동급모델 중 BMW의 5시리즈는 차량 기본가격이 현재 4만5050달러,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는 4만9400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아우디 모회사인 폭스바겐은 세계 1위 자동차업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18년까지 미국시장의 고급차 판매를 현재의 2배 수준인 2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아우디는 준중형 세단인 A4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5가 전체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A6는 부진을 보였다.

A6의 판매는 BMW 5시리즈의 약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R.L폴크앤컴퍼니의 톰 리비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아우디가 그들의 목표대로 세계 1위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형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 A6는 가격뿐 아니라 기능면에 있어서도 기존 모델보다 많은 개선을 이뤘다.

밤에도 훤히 볼 수 있는 야간 투시경 기능과 와이파이 수신기를 장착한 것은 자동차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 밖에 아우디는 뉴 A6에 자동주차와 구글어스 지도가 내장된 네비게이션 등 각종 정보기술(IT)을 적용했다.

제레미 안윌 에드문드닷컴 최고경영자(CEO)는 “아우디가 적용한 각종 IT기술은 최신 상품을 선호하는 럭셔리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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