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딥 공포 코스피 대폭락

입력 2011-08-19 11:18 수정 2011-08-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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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붕괴…채권금리 급락·환율 10원이상 급등

미국 더블딥(이중 침체) 공포감에 국내 금융시장이 또 다시 무너졌다. 코스피는 9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1770선 마저 위협받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500선이 붕괴됐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8.37포인트(4.75%) 떨어진 1772.21을 기록중이다.

미국의 더블딥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코스피는 장중 한대 90포인트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억원, 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67포인트(3.68%) 하락한 489.13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장 초반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지수와 선물이 급락하자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9.40원 상승한 10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 개장가는 9.00원 상승한 1083.00원이었다.

미국과 유럽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폭락했고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미국증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68% 추락하면서 1만1000선이 붕괴됐다. 나스닥 지수가 5.22%, S&P500 지수가 4.46% 각각 급락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VIX)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 폭등한 42.67을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4.8% 급락한 226.70으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금값은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용어설명: 슬럼프플레이션(slumpflation)

경기가 후퇴하는 가운데 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스태그플레이션보다도 더 심한 상태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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