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첫 안드로이드폰 기회 놓쳐”

입력 2011-08-18 06:48 수정 2011-08-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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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소개...LG 거부로 대만 HTC가 기회 잡아

LG전자가 세계 최초 구글 안드로이드폰을 제작할 기회를 놓쳤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이날 구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의 성장을 이끈 앤디 루빈 수석 부사장을 소개하면서 이 같은 일화를 전했다.

루빈은 지난 2007년 중반 첫 안드로이드폰을 만들기 위해 LG와 접촉했으나 협상이 실패로 끝나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인지도가 거의 없었던 대만 HTC로 선회했다고 WSJ는 설명했다.

애플의 아이폰이 성공하면서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스마트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LG전자 등 30개 이상의 하드웨어업체들이 2007년 하반기에 안드로이드 진영에 속속 합류했다.

HTC가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폰인 G1을 지난 2008년 선보였다.

G1의 품질은 조악했지만 많은 제조업체들이 안드로이드 OS의 가능성에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애플과 노키아 OS를 제치고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이 온라인 광고를 통해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안드로이드를 제조업체에 무료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다른 전략을 채택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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