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메이저 출판사들이 전자책 가격인상 담합 혐의로 미국 샌프랜시스코 지방법원에 피소됐다고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5개 출판사는 펭귄, 하퍼콜린스, 아세트와 맥밀런, 사이먼앤슈스터 등이다.
현지 로펌인 하겐스 버먼이 집단 소송 형식으로 이들을 고소했다.
애플과 이들 출판사는 수익률을 올리고 전자책 부문의 강력한 경쟁자인 아마존이 할인 전략을 포기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자책 가격을 인상했으며 이는 미국의 반독점법에 위반된다고 고소인은 주장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등도 이미 전자책 관련 출판사와 애플의 가격 단합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