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실적 호조에 급등...다우 423.37P↑

입력 2011-08-12 06:09 수정 2011-08-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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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자 수, 4개월만에 최저치...시스코 실적 호조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전일 급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과 경제지표, 기업실적 호조가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을 완화시킨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23.37포인트(3.95%) 급등한 1만1143.3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63포인트(4.69%) 오른 2492.6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72.64로 51.88포인트(4.63%) 뛰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4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내려가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7000건 감소한 39만5000건으로,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적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0만5000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단 베루 팰리사드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고용지표는 경제가 느리지만 꾸준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널뛰기 장세에 그 동안 주목을 받지 않았던 기업 실적에도 투자자들이 다시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는 회계 4분기(4~6월)에 일부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이 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인 주당 38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시스코는 이번 분기 매출이 최대 112억달러에 달해 시장 예상인 109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지난 6월 무역수지 적자는 531억달러로, 2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증시에 별 다른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재정위기 우려가 커진 유럽에서 이날 새로운 악재가 나오지 않은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시스코가 실적 호조에 16% 폭등했다.

전일 급락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7.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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