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대란, 오늘이 최대고비

입력 2011-08-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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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와 우유업체 최종협상 에정, 결렬되면 무기한 공급차질

원유값 인상 폭을 놓고 낙농가와 우유업체가 9일 최종 협상에 들어간다.

낙농농가들과 우유업체들은 8일 오후 원유(原乳) 가격인상 협상에 다시 나섰지만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는 데 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협상 활동기한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5시, 마지막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날 협상에서도 낙농진흥회는 양측에 리터당 119원을 인상하는 중재안을 내놨지만, 낙농가는 173원 인상안을, 우유 업체는 81원 인상이라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낙농가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최종 협상 시한인 이날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0일부터는 무기한 원유 공급 중단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낙농가들은 리터당 173원 요구안이 수용되더라도 200밀리리터당 35원, 소비자가 기준의 5%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우유 유통마진이 51%에 이러한 복잡한 유통구조를 해결해서 우윳값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유가공업계에서는 축산 농가가 제시한 원유값 173(24.6%)원 인상안이 받아들여지면 현재 2100~2300원 수준인 우유 1리터당 가격이 3000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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