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동반 매도…1940선 후퇴

입력 2011-08-05 13:41 수정 2011-08-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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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고 있다.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46포인트(3.54%) 하락한 1947.0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 80포인트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는 증시에 시장은 당황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9시10분께 1920.67까지 내려갔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26일 지수가 장중 5.01% 내린 이후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곤두박질 치는 지수에 급락장 속에서도 꿋꿋이 매수세를 유지하던 개인들이 물량을 내던지기 시작했다.

오전 한때 개인은 4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수세는 진정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꾸준히 매도물량을 늘려가며 현재 3000억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28억원, 3424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5794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외국인과 개인이 쏟아낸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연기금도 3000억원이 넘게 사자에 나서며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7820억원 순매수다.

여전히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이 5%대로 낙폭이 가장 크다. 화학, 기계, 전기가스업, 증권업은 4%대 약세다.

운송장비(-3.51%), 유통업(-3.38%), 철강.금속(-2.86%), 금융업(-2.62%) 등도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41% 밀린 79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S-Oil(-9.19%), SK이노베이션(-7.14%)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하이닉스도 하락 중이다.

상한가 4개 포함 64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6개 포함 813개가 내리고 있다. 15개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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