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4%대의 물가 상승률 지속”

입력 2011-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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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4일 최근 우리 경제가 고용 및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물가는 4%대의 상승률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6월중 고용시장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으나 7월 중 소비자물가가 집중호우·정유사 공급가 환원으로 농산물·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전월보다 상승률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번달 그린북에서는 가공식품·외식비 등 수요측 영향에 의한 물가상승 우려 뿐 아니라 호우와 기름값 등 새로운 공급측 요인도 언급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근원물가도 지난달에는 상승률이 확대됐다는 수준에서 언급한 것에서 더 나아가 이달에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재정부는 우려했다.

특히 7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 및 정유사 기름값 환원등으로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비철금속, 곡물 등 국제원자재 가격은 달러 약세 및 재고량 감소 전망 등에 따라 상승했다고 재정부는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고유가, 주요국 경기둔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소지 등 대외 불확실성 크다” 고 진단하며 “집중호우·추석 등에 따른 단기적 물가불안 소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물가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대책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어 “내수기반 확충, 경제체질 개선 등 지속성장 및 고용창출 기반 강화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7월중 국내 금융시장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재정부는 덧붙였다.

같은 기간 주택시장은 관망심리 등으로 수도권 매매가격의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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