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의회, 법안 처리하고 휴가 가라”

입력 2011-08-04 06:36 수정 2011-08-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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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건설 예산집행 연장안 조속 처리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휴가에서 당장 복귀해 시급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방항공청(FAA)의 지방공항 건설을 위한 예산연장 집행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회에서 지난달 말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FAA의 예산집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현재 FAA 직원 4000여명과 공항건설 노동자 7만여명이 업무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주당 2억달러(약 2100억원)에 달하는 항공세를 징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의회가 휴회에서 돌아와 처리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나와 국민은 이번 주말까지 이번 사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의회 지도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레이 러후드 교통장관도 “의회는 법안 처리를 정치 분쟁의 볼모로 잡아놓아서는 안 된다”면서 “당장 업무에 복귀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의회가 정부 채무한도 상향과 재정적자 감축을 둘러싼 오랜 협상을 마무리하고 지난 2일부터 사실상 여름 휴회에 들어갔기 때문에 의원들이 휴가에서 복귀해 이를 처리할 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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