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고려

입력 2011-08-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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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가공품, 수출쿼터 포함 등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관리와 업계 간부들은 희토류 가공품을 수출쿼터에 포함하고 희토류 수출쿼터를 중금속과 경금속으로 나누는 등의 수출 제한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은 ‘네오디뮴·철·붕소’합금을 새롭게 수출쿼터 품목에 넣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희토류 함량이 10% 이상인 철 합금도 희토류 수출쿼터에 넣는 규칙을 제정했다.

이 합금은 희토류 함량이 전체의 30%에 달하나 현재 중국 시스템에서는 원자재가 아니라 가공품으로 분류돼 수출에 제한을 받지 않았다.

희토류는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태블릿 PC 등 첨단제품에 널리 쓰이는 17종의 희귀금속을 가리킨다.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공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부터 환경보호와 자원 고갈 방지를 이유로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제 희토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산 희토류 8종 평균 가격은 이달에 지난 3월보다 3배 이상 올랐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압력에 못 이겨 올해 하반기 수출쿼터를 지난해의 2배 가량인 1만5739t으로 잡았다.

그러나 수출 제한 관련 새 조치가 확정되면 중국의 희토류 수출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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