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보험 가입률 불과 1.7%… 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1-08-02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지역의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손실이 크게 발생하면서 풍수해 보험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풍수해 보험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어서 이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풍수해 보험 가입건수는 26만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1757만 가구수 중 1.5%에 그치는 수준이다.

풍수해보험은 폭우, 폭설, 태풍 등에 대비해 드는 보험으로 정부가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지원해 준다.

화재보험의 특약인 풍수해위험 특약에 가입한 경우도 3만4000건에 불과했다. 의무보험에 들었다는 시늉만 낸 결과 정작 중요한 특약은 가입하지 않은 것. 화재보험 가입건수 46만건 중 10%도 되지 않는 계약이 풍수해 위험을 담보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풍수해보험과 풍수재위험 특약을 합치면 29만여건으로 우리나라 총 가구의 1.7%만 가입했다.

이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종신보험 등 생명보험 가입건수는 총 7639만여건으로 가구당 4.3건에 달한다. 풍수해보험·특약 가입건수(가구당 0.017건)는 이에 비교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반면 선진국은 주택 위험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필수로 여긴다. 미국에서는 주택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힘들 정도다.

보험연구원의 이기형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폭우는 도심에서도 주택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주택 위험에 대비한 보험 가입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외국인 'K 부동산 쇼핑', 자금출처 탈탈 텁니다 [이슈크래커]
  • 백 텀블링하는 '아틀라스', 현대차 공장에 실전 투입 훈련 돌입
  • 다카이치 압승 원·달러 환율은? 전문가들, 재정부담에 상승 vs 선반영에 하락
  • 가평서 헬기 훈련 중 추락…육군 "준위 2명 사망, 사고 원인은 아직"
  • 10일부터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강화…자금조달계획서 의무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36,000
    • +1.5%
    • 이더리움
    • 3,073,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774,500
    • -0.26%
    • 리플
    • 2,115
    • +0.71%
    • 솔라나
    • 126,700
    • -1.78%
    • 에이다
    • 400
    • -0.25%
    • 트론
    • 413
    • +0.49%
    • 스텔라루멘
    • 2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20
    • +1.81%
    • 체인링크
    • 12,950
    • -0.77%
    • 샌드박스
    • 1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