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미국발 호재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11-08-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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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채무한도 상향 합의”...日 닛케이 1.34%↑·中 상하이 0.08%↑

아시아 주요증시는 1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정치권이 법정채무한도 상향에 합의해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를 넘겼다는 안도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일 “미국 정부 법정채무한도 증액과 재정지출 감축안 관련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미국 상하원은 법정 채무한도 증액 마감 시한인 2일 전에 합의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의안은 향후 10년간 재정지출을 9170억달러(약 967조원) 가량 감축하고 법정 채무한도를 당장 9000억달러 추가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민주·공화 양당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약 1조5000억달러의 추가 재정지출 감축안을 마련해 법정 채무한도도 순차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31.98포인트(1.34%) 상승한 9965.01로, 토픽스 지수는 10.33포인트(1.23%) 오른 851.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정치권의 채무한도 상향 합의 전격 타결 소식에 닛케이 지수가 장중 1만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했다.

미국 디폴트 우려 완화로 엔화 가치가 떨어진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북미가 최대 시장인 혼다차가 1.5% 올랐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실적 호조 소식에 4.1%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5포인트(0.08%) 상승한 2703.78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제조업 경기 둔화와 미국 디폴트 우려 완화가 교차하면서 장중 혼조세를 보였으나 막판 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집계한 지난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0.9에서 50.7로 떨어지며 4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7.20포인트(0.66%) 오른 8701.38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322.29포인트(1.44%) 뛴 2만2762.5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33.96포인트(1.06%) 상승한 3223.22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07.54포인트(0.59%) 오른 1만8304.7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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